SK 출신 브라운, 에인절스와 마이너 계약…마야와 한솥밥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앤드류 브라운(32)이 LA 에인절스에서 새 출발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LA 에인절스 담당 기자 앨든 곤잘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좌완 선발투수 네이트 스미스, 1순위 포수 테일러 워드, 외야수 앤드류 브라운이 에인절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 세 선수 모두 스프랭캠프에 초대된다”라고 전했다.

브라운은 지난 시즌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137경기 타율 0.261(464타수 121안타) 28홈런 76타점 출루율 0.360 장타율 0.496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외야수, 3루수,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SK의 중심타선을 지켰지만 기대에 못 미친 활약으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브라운은 지난 2007년 미국 마이너리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에서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4경기 타율 0.220 14홈런 45타점.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720경기 타율 0.286 135홈런 504타점을 남겼다.

이로써 브라운은 지난달 21일 에인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두산 출신 유네스키 마야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앤드류 브라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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