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출신 클로이드-로메로,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클로이드와 로메로가 미국 무대에서 새 출발한다.

미국 ‘베이스볼아메리카’의 맷 에디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뛰었던 타일러 클로이드와 데이빈슨 로메로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클로이드는 제구력, 로메로는 파워가 강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로이드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28경기 159⅔이닝 11승 11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6월까지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호투했지만 부인의 출산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하며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로메로는 지난해 5월 잭 루츠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그러나 76경기 타율 0.253(265타수 67안타) 12홈런 출루율 0.328 장타율 0.449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기고 두산을 떠났다.

[클로이드(좌), 로메로(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