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양동근 "잭슨, 1대1로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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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잭슨은 1대1로 막을 수 없다."

모비스 양동근이 30일 오리온과의 경기서 26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쿼터에 승패 흐름을 이끌었다. 조 잭슨에게 30점 9어시스트를 내줬지만, 팀을 승리로 이끈 양동근이 결과적으로 조 잭슨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양동근은 "역시 조 잭슨은 1대1로 막을 수 없다. 탄력이 너무 좋다 막을 방법이 없다. 잘 하는 걸 줄이려고 하는데 개인기량이 워낙 뛰어나다. 역시 잘하더라"고 했다. 이어 "좀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차차 고쳐나가야 한다. 이겨서 다행이었다"라고 했다.

최근 가슴통증에 대해서는 "병원에 갔는데 뼈에 금이 갔다고 하더라. 몸 싸움하다 부딪혔던 것 같다. 많이 아팠다. 4경기 정도 힘들었다. 군산 게임부터 그랬다. 그 전날 쉬고 게임을 뛰었다. 숨 쉬는 것도 힘들었는데, 그 이후 뼈가 붙으면서 좋아졌다. 숨쉬기도 편해졌다.

다득점에 대해서는 "잭슨이라서 의식하지 않았고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쏘려고 했다. 운이 좋았다. 오늘은 적극적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 막판 6점 열세에선 별 다른 말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고, 선수들을 믿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양동근은 "전준범, 송창용, 함지훈 등 후배들이 많이 움직이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겸손한 발언을 했다.

[양동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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