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브래드 피트·마리옹 꼬띠아르 스릴러, 내주 유럽촬영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스파이 스릴러가 다음주부터 유럽에서 촬영에 돌입한다고 버라이어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는 1942년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북아프리카에서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프랑스 요원(마리옹 꼬띠아르)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는 스파이(브래드 피트)의 이이기를 다룬다.

‘셜록홈즈:그림자 게임’에서 모리어티 교수 역을 맡은 자레드 해리스도 출연을 확정했다.

각본은 ‘이스턴 프라미스’ ‘더 셰프’ ‘월드워Z 2’의 스티븐 나이트가 맡았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파라마운트가 제작한다.

저메키스 감독과 파라마운트는 ‘플라이트’로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플라이트’는 3,1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6,18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두 명의 아카데미 후보도 배출했다. 덴젤 워싱턴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존 거틴즈는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오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스파이 스릴러의 유럽 촬영은 최근 파경설에 휩싸였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런던으로 이사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풀이된다.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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