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 KDB생명 이경은 "1승이 귀중하다"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1승이 귀중하다."

KDB생명이 28일 하나은행에 이겼다. 4연패를 탈출했다.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3점슛 2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어깨 상태가 썩 좋지 않지만, 오랜만에 좋은 감각을 발휘했다.

이경은은 "이겨서 기분이 좋다. 1승, 1승이 귀중하다는 걸 매번 느낀다. 앞선 2경기서 이기다가 뒤집혀서 졌다. 좀 더 집중하는 게 필요했다. 이어 "작년에도 6승밖에 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프로이기에 남은 게임을 모두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경은은 어깨 통증에 대해 "모든 선수가 다 아프다. 시즌이 길다. 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가 많다. 아픈 것을 신경 쓸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런 부분도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전 구단 상대로 1승씩 해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경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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