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2016 트라이아웃 실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16년도 선수 공개 선발을 한다.

선발 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적이 있는 선수경력자와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2월 12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트라이아웃 일정은 2월 18~19일 연천 베이스볼 파크에서 실시되며, 참가방법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2015년 3월 20일 창단한 국내 유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은 창단 첫 해 3명의 선수(이케빈, 이강혁, 김원석)가 프로에 입단하며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전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상대적으로 적은 운영비로 선수들의 프로 입단 여부에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함께 뭉쳐 기적을 이뤘다.

또한 연천 미라클은 비시즌 기간 동안 다양한 스폰서 계약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추가 스폰서 계약은 시즌이 시작하는 3월 초 이전에 마무리하려 한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스폰서 계약을 위해 노력중이다.

연천 미라클 선수단은 겨울 시즌 동안 단체훈련 없이 개인훈련을 실시했다. 구단은 이들의 개인훈련을 돕기 위해 R&C 스포츠 재활센터 및 수도권 피트니스 센터와 협약을 맺어 비시즌에도 선수단 관리에 힘썼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기존 선수와 신규 입단희망자가 함께 테스트를 치러 재기를 꿈꾸는 젊은 야구인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려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천 미라클 홈페이지(http://www.miracle-baseball.co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583-7761)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연천 미라클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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