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앤트맨2’ 성공하면, ‘와스프’ 솔로무비 가능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해 여름 마블은 ‘앤트맨’을 끝으로 마블 페이즈2를 마감했다. 곧바로 2018년 7월 6일 개봉 예정인 속편 ‘앤트맨과 와스프’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호프 반 다인 역의 에반젤린 릴리가 그대로 출연한다.

폴 러드와 함께 각본을 쓴 아담 맥케이는 25일(현지시간) 외신 인터뷰에서 “‘와스프’ 솔로무비는 아마도 가능할 듯 한데, 그것은 속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블 유니버스에는 수많은 여성 슈퍼히어로가 있는데, 나는 그들이 펼쳐나가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와스프’ 솔로무비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빅쇼트’를 연출한 아담 맥케이는 “슈퍼히어로무비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빅쇼트’는 미국 제작자협회상을 수상하며 내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강력한 작품상 후보로 떠올랐다.

코믹북에서 와스프는 최대 시속 40마일로 비행할 수 있다. 핌 입자를 이용해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곤충만큼 작아지거나 빌딩만큼 커질 수도 있다. 또한 생체 전기 블래스트로 적들에게 충격을 주거나 기절시킬 수 있다. 와스프의 날개는 크기가 줄어들면 돋아나고 커지면 다시 흡수된다. 자넷은 한동안 어벤져스를 지휘하기도 했다.

‘와스프’가 ‘캡틴 마블’에 이어 마블의 두번째 단독 여성히어로가 될 것인지 영화팬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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