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구하라vs제이와이드 한승연…홀로남은 박규리는?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한승연이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박규리만이 새 둥지를 못찾고 있다.

배우 천호진, 배종옥, 이상윤, 엄지원, 고준희, 등이 소속된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승연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년간 가수와 배우로 좋은 활동을 보여준 한승연의 매력과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승연은 앞으로 제이와이드 측과 손잡고 노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구하라 역시 가장 먼저 새출발을 알린 바 있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지난 18일 계약 사실을 알리며 “구하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배용준, 손현주, 엄정화, 엄태웅, 한예슬, 정려원, 주지훈, 한지혜, 김수현, 박서준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에 자리잡게 된 구하라는 앞으로 배우로 활동할 계획이다.

박규리 역시 여러 회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전해진 바 없다. 현재 DSP미디어를 떠난 3인 중 유일하게 새로운 회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15일 DSP는 “지난 9년여 간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2016년 1월 15일 금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설명하며 사실상 카라의 해체를 공식화했다.

다만 허영지는 계속해서 DSP에 남아 활동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허영지는 신곡 활동을 위해 꾸준히 연습 중이며, 예능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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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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