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인턴’이 오스카 후보에 올랐어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펄프픽션’ ‘킬빌’ ‘헤이트풀8’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인턴’을 극찬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2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내가 가장 좋아한 영화중 하나는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인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로버트 드 니로가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고 생각하는데, 오스카는 그것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각본도 최고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3,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인턴’은 세계적으로 1억 9,406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에서 역주행 레이스를 펼치며 360만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8’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제니퍼 제이슨 리), 음악상(엔니오 모리꼬네), 촬영상(로버트 리처드슨)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쿠엔틴 타란티노. 사진 제공 = AFP.BB NEWS, ‘인턴’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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