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측 "13년간 9억 기부, 알리고 싶지 않아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문근영이 약 13년간 9억여원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2일 마이데일리에 “기부는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라 소속사도 모르는 일이었다. 좋은 일이지만 본인은 밝히는걸 원치 않아 조용히 꾸준히 진행하던 일”이라고 밝혔다.

문근영의 이 같은 선행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공식홈페이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되면서 알려졌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을 뜻하며 안재욱, 박해진, 소녀시대 윤아, 수애, 축구선수 박지성 등이 포함돼 있다.

문근영은 지난 2003년부터 소아암과 희귀 난치질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3년 동안 약 9억 3천여만 원에 이르는 거액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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