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각본가 아론 소킨, ‘몰리의 게임’으로 감독 데뷔[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셜네트워크’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하고 ‘머니볼’ ‘스티브 잡스’의 각본가로 유명한 아론 소킨이 포커 드라마 ‘몰리의 게임’으로 첫 메가폰을 잡는다고 7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아론 소킨은 2014년부터 몰리 블룸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마크 고든과 함께 각본을 쓰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대니 보일 감독의 ‘스티브 잡스’를 함께 집필했다.

그는 ‘어퓨굿맨’ ‘소설 네트워크’ ‘머니볼’ ‘스티브 잡스’ 등 영화를 비롯해 인기 미드 ‘웨스티 윙’의 각본가로 유명하다.

전도유망한 스키선수였던 몰리 블룸은 올림픽에서 떨어진 후 LA에서 하이 스테이크 포커게임으로 수백만 달러를 벌었다. 그는 FBI에 체포되기 전 까지 벤 애플렉,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등과 게임을 즐겼다.

제작은 전 소니픽처스 공동회장이었던 에이미 파스칼과 소니픽처스가 맡는다. 에이미 파스칼은 소니 해킹의 후폭풍으로 지난해 2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아론 소킨.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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