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컴백 장난아냐" 틴탑·위너·포미닛, 포스대전 승자는?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강력한 포스로 무대를 점령하는 아이돌들이 1월 컴백 소식으로 깃발을 높이 들었다.

우선 "이번 앨범은 A++ 짜리 앨범"이라고 예고한 원조 칼군무돌 틴탑은 오는 18일 ‘RED POINT’ 로 컴백한다.

6일 공개된 새 앨범 티저 이미지에서 틴탑은 슈트 의상을 입고 뒷 모습을 보이며 섹시한 남성미를 뽐냈다. 또한 ‘TEEN TOP RED POINT 2016011800’ 라는 문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으며 틴탑의 뒷모습만으로도 이번 컴백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기 전 틴탑은 재킷 촬영장과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생방송 영상을 통해 이번 앨범에 대한 힌트를 팬들에게 넌지시 던졌다. 컴백 준비로 머리스타일이 바뀐 모습으로 등장해 양손으로 네모를 만들어 보이거나 타이틀곡의 안무 중 한 동작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 것. 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먹방을 하며 뮤직비디오 컨셉트로는 절제된 섹시와 틴탑 멤버들 외에 여자가 출연한다는 깜짝 스포로 컴백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틴탑은 데뷔 5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내 콘서트와 일본 부도칸 공연을 통해 국내외 팬들을 열광 시켰으며 방송활동 이외에도 인도, 뉴욕, 두바이, 필리핀 등 세계 각지에서 케이팝(K-pop) 대표 아티스트로 공연을 펼쳐 케이팝의 위상을 높였다.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었던 ‘NATURAL BORN TEEN TOP’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2배속 스텝 퍼포먼스가 돋보인 '아침부터 아침까지' 활동으로 ‘춤출 때 가장 섹시한 남자’라는 뜻의 ‘춤섹남’ 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틴탑이 절제된 섹시미와 남성미가 예고된 이번 ‘RED POINT’ 활동으로 어떤 새로운 수식어와 역대급 퍼포먼스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너도 오는 11일 1년 5개월 만에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은 ‘2016.01.11 NEW RELEASE’ 라는 컴백 날짜가 적힌 티저 이미지와 ‘WINNER - 2016 PROJECT EXIT MOVEMENT TEASER FILM’ 컴백 티저 필름을 깜짝 공개하며 기대를 고조 시켰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래피티로 가득한 골목, 거침없이 질주하는 멤버들, 키스신 까지 위너 멤버들의 젊은 청춘의 모습들이 담겼다. 이번 티저는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으로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들을 발견 할 수 있다.

이번 위너의 컴백 소식은 2014년 8월 공개한 위너의 데뷔 앨범 ‘2014 S/S’ 이후 1년 5개월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그 동안 위너는 데뷔 앨범 ‘2014 S/S’ 타이틀곡인 ‘공허해’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데뷔 후 최단 기간 안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신인상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신인으로 주목 받았다. 1년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얼마나 성숙된 모습으로 등장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 앨범 재킷 촬영으로 컴백 준비에 한창인 포미닛은 지난해 발표한 ‘Crazy’ 앨범의 타이틀 곡 ‘미쳐’에 이어 또 한번 쎈 캐(센 캐릭터) 여자들로 등장할 예정이다. 여자도 반할 만한 ‘걸 크러쉬’ 매력이 가득한 포미닛은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스크릴렉스와 손잡은 곡이 타이틀 곡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현아는 1년 만의 솔로 미니앨범 '에이 플러스'(A+)로 활동했으며, 남지현은 웹드라마 '그녀는 200살'에서 연기를 펼쳤다. 전지윤은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 하는 등 활발한 개별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최근 남미에서 걸그룹 최초로 팬미팅 투어를 가져 해외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사진 = 티오피미디어, YG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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