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남자배우 광좌휘 대장암 사망..향년 59세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유명 조연 탤런트 광좌휘가 수술 후 건강이 호전되지 않아 사망했다.

홍콩 무협물의 조연급 탤런트로 자주 출연했던 홍콩 탤런트 광좌휘(鄺佐輝)가 지난 20일 저녁 홍콩 현지에서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홍콩 매체를 인용, 시나닷컴 연예, 펑황망 연예 등 중국 매체가 21일 소식을 전했다. 향년 59세.

광좌휘는 지난 해 9월 대장암 제4기 판정을 병원으로부터 받고 약 8차례에 걸쳐 화학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못했다고 현지 매체들서 전했다.

광좌휘는 홍콩 TVB 탤런트로 1978년 데뷔했으며 그간 '사조영웅전', '소호강호', '신조협려' 등 홍콩 현지 인기 무협드라마 조연으로 출연해왔다. 이밖에도 '천지남아' '노공만세' '노화가두' 등 7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의사, 법관, 변호사 등 역할을 연기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 홍콩 드라마 '동화연곡'을 끝으로 한동안 현지 브라운관을 떠났다.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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