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 세한대 겸임교수 초빙 "부담되지만 열정 쏟겠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원모어찬스의 보컬 출신 싱어송라이터 박원이 2016년도부터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과의 겸임교수로 초빙됐다.

박원은 그동안 정지찬과 함께 프로젝트 듀오 원모어찬스 의 그룹 활동을 하다 최근 솔로로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박원 1집 '라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를 발매했다.

박원은 음악작업 뿐만 아니라 방송 게스트, 직접 MC로 나서 진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고정팬층이 두터운 뮤지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박원은 과거에도 여러 대학에서 초빙 요청을 받았으나 음악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에서 여러차례 고사를 해오다가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김영준 학과장을 비롯하여 현재 세한대 실용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는 음악동료들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2016년도부터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한다. 보컬 전공실기와 앙상블등의 수업을 맡을 예정이다.

세한대학교 부임을 앞두고 박원은 "누구를 가르친다는게 부담되는 일이기는 하지만 내가 하는 음악작업 못지않게 열정을 쏟아 후배들에게 좋은 음악적 에너지를 전해 줄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수 박원. 사진 = 메이크어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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