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유희열과 홈쇼핑서 새 앨범 판매…9분만에 매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루시드폴과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이 새벽 2시 홈쇼핑 방송에 등장했다.

루시드폴은 11일 오전 2시 홈쇼핑 채널인 CJ O쇼핑을 통해 약 40분 간 7집 '누군가를 위한,'의 한정판 판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루시드폴은 "생방송이라 떨린다"며 "홈쇼핑에 출연하게 된 건 내가 이번 앨범에 음악만 담은 게 아니라 이야기도 썼고, 또 직접 재배한 귤도 담았다. 그래서 홈쇼핑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7집 음반과 루시드폴이 직접 쓴 동화책 '푸른 연꽃', 사진 엽서, 귤 1kg가 포함된 한정판 세트가 판매됐고, 준비된 물량은 9분 만에 매진이 됐다.

루시드폴과 함께 출연한 가수 유희열은 "판매가 안 되면 고등어를 끼워 팔려고 했다. 정말 다행이다"며 매진 소식에 반가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스튜디오에는 밴드 페퍼톤스, 가수 정재형,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박새별 등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루시드폴의 신보는 오는 15일에 공개되며 25, 26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새 음반 발매기념 콘서트 ‘누군가를 위한,’가 열린다.

[루시드폴. 사진 = CJ O쇼핑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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