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박병호 계약에 "KIM과 사인" 오류 해프닝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국 현지 내에서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포츠 매체인 ESPN이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각) 박병호의 계약 소식을 보도하면서 메이저리그 페이지의 헤드라인에도 게재했다. 문제는 헤드라인에 실린 제목이 오류를 범한 것이다.

'트윈스가 한국인 슬러거 김과 4년 1,2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Twins ink Korean slugger Kim for 4 years, M)'라고 박병호를 김씨로 잘못 소개한 것.

다행히 기사 내용에는 박병호를 'Byung Ho Park'으로 똑바로 표기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헤드라인에 박병호의 성을 잘못 표기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날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옵션 포함 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4년 1,200만 달러(바이아웃 50만 달러 포함)란 기본 계약에 2020시즌에는 구단이 실행하는 옵션이 있다.

[박병호와 박병호의 계약 소식에 이름을 잘못 표기한 ESPN. 사진 = 마이데일리 DB, ESPN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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