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타투' 송일국이 극중 연쇄살인범 역할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타투'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송일국, 윤주희, 서영과 이서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연쇄살인범 한지순 역을 맡은 송일국은 강한 캐릭터로 출연 고민이 없었냐는 질문에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감독님에게 오히려 감사드린다. 배우는 새로운 것들을 계속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배우는 뭔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새로운 것을 찾게 해준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잔인한 장면도 많았지만 찍을 때는 배우는 마음으로, 신인의 마음으로 했다"고 전했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

[송일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