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정 작가 '응팔'·'꽃청춘' 공동작업, 술렁임 없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응답하라 1988' 이우정 작가의 부재설이 나돌았지만, 이를 두고 '불안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기우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20부작 중 8회까지 방송, 첫 회 시청률 6%(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로 시작해 최근 8회가 12%를 보이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선후배 배우들의 진득한 가족 케미도 있지만, 특히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라는 tvN의 간판 스타 제작진은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꽃보다 청춘 in 아이슬란드'(이하 '꽃청춘') 제작 소식이 들려오며 조정석·정우·정상훈이라는 30대 절친 배우들의 라인업이 짜여졌고, 이들은 지난달 24일 늦은 밤 출국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응답하라 1988'을 책임지고 있는 이우정 작가가 '꽃청춘' 일정으로 한국을 떠난 상태라며 비상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우정 작가가 '응답하라 1988'을 두고 '꽃청춘' 일정에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100% 밝혀지지 않았고, 또 사실상 이우정 작가라는 존재가 없더라도 그 열흘 간의 부재에 '응답하라 1988'가 휘청할 일은 만무하다. 이미 8회까지 방송되고 현재 12회가량을 촬영 중이지만, 대본은 거의 다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2% 시청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유지 중인 '응답하라 1988'의 분위기 속에, 이우정 작가가 부재를 결정했다 하더라도 촬영장 분위기가 술렁일 이유도 없다. '응답하라 1988'은 메인으로 이우정 작가가 나서지만, 이선혜·김송희·정보훈 작가가 함께 집필하는 작품이기 때문. 최근 '응답하라 1988' 출연배우 일부 소속사 측은 "좋은 반응을 시청자분들이 보여주고 있어서,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무적인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덕선(혜리)의 남편찾기, 여러 스포일러성 추측들로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 방송.

['응답하라 1988' 포스터(왼쪽) '꽃청춘' 조정석 정우 정상훈.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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