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유희열 "윤종신, 작업비 현금다발로 준다"…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절친인 가수 윤종신과 유희열이 폭로전을 벌였다.

1일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유희열과 윤종신의 프로듀서 대결이 펼쳐진다.

윤종신에 의해 가요계에 데뷔한 유희열. 녹화 당시 '윤종신의 음악노예 1기'라는 별명에 대해 유희열은 "제대 하자마자 윤종신에게 납치됐다. 녹음실에 감금당한 채 작업만 했다"며 운을 띄웠다.

이에 윤종신은 "나한테 취업 한 거다", "옷 한 벌 사 입을 수 있을까 했는데 양복입고 JTBC에 출근하는 날이 올 줄 몰랐다"고 받아쳐 유희열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개그맨 유재석도 "좋은 차, 좋은 양복 다 누구 덕분이냐?"며 유희열의 약을 올렸다.

티격태격 하는 가운데에서도 유희열은 "윤종신과 작업할 당시 작업비를 입금이 아닌 현금다발로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고생한 만큼 뿌듯함을 주고 싶었다"며 유희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유희열과 윤종신의 대결뿐만 아니라 가수 박정현과 거미가 역주행송 무대를 꾸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종신(왼쪽)과 유희열.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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