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박혁권vs변요한, 18.3%로 최고의 1분 등극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땅새(변요한)와 삼한 제일검 길태미(박혁권)의 진검 승부로 장식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17회 엔딩이 시청률 18.3%를 기록, 17회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방원(유아인)의 집념과 결단력으로 얻어낸 홍인방(전노민) 탄핵 상소는 도당을 발칵 뒤집었다. 최영(전국환)은 해동갑족 전원이 서명한 홍인방 탄핵 상소를 들고 전하를 찾았고, 이를 모른 채 이성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연명서를 기다리던 홍인방은 적룡(한상진)으로부터 전세가 뒤바뀌었음을 전해 듣게 됐다.

이윽고 전하의 교지를 받은 최영과 이성계는 이인겸(최종원), 홍인방, 길태미를 척결하기 위한 출정에 나섰고, 이에 맞서는 홍인방은 순군부를 장악, 이성계를 반란을 도모한 죄인으로 만들어 추포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성계의 가별초가 먼저 길태미를 습격하면서 홍인방은 궁으로 몸을 숨겼다.

사이, 정도전은 유유히 적진을 빠져나간 길태미를 뒤쫓았고, 이성계는 계획대로 이인겸을 습격했다. 궁지에 몰린 홍인방은 이성계에 이어 최영까지 역적을 일으킨 죄인으로 만들려 했지만, 최영의 압도적인 기세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국 압송 당하는 신세가 된 홍인방을 구한 것은 길태미였다.

마지막까지 뜻을 함께하기로 한 사돈 홍인방과 길태미는 평택에서 재회를 약속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그들의 바람과 달리 홍인방은 방원의 손에 잡혀 옥에 갇히게 됐고, 길태미는 초영(윤손하)의 배신으로 땅새(변요한)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된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세기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길태미와 땅새의 운명적인 만남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17회 순간 최고 시청률인 1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사람 대결의 결과는 1일 밤 10시 방송.

[배우 변요한, 박혁권.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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