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박나래 "끝나고 회식 하냐?" G12에 '흑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흑심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MC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에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연해 '허세 때문에 빚까지 지고 사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박나래가 등장하자 G12에게 "모르는 사람?"이라고 물었다. 이에 손을 든 타일러, 안드레아스, 니콜라이, 므셰므스와브. 샘오취리, 기욤. 그럼에도 박나래는 "아우~ 모를 수도 있다. 오늘 알아 가면 된다"고 나긋하게 말했다.

박나래는 이어 "끝나고 여기 회식 하냐?"고 흑심을 드러냈지만, 전현무는 "안 한다. 오늘 처음으로 안 한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에 당황한 박나래는 "왜? 왜 안 하냐?"고 다급히 물었고, 전현무와 유세윤은 "이유가 있겠지", "사정이 좀 있어서"라고 철통방어를 했다.

그럼에도 박나래는 "여기 끝나면 무조건 회식한다는 얘길 듣고 내가 출연료는 안 받고 회식은 가겠다고 했다"고 집착을 보였지만, 전현무는 "출연료 듬뿍듬뿍 주겠다"고 그의 흑심을 원천 차단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비정상회담'에는 기욤 패트리(캐나다),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다니엘 린데만(독일), 새미 라샤드(이집트), 샘 오취리(가나),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나카모토 유타(일본), 장위안(중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타일러 라쉬(미국),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가 출연하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는 복 위살봇(캄보디아)가 일일 비정상으로 등장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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