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최윤아, 빠르면 내달 4일 하나은행전서 복귀전

[마이데일리 = 춘천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 최윤아의 올 시즌 첫 경기 출전 윤곽이 나왔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30일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늘 드디어 몸을 풀었다. 빠르면 금요일(12월 4일) 하나은행전서 잠깐 투입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 경기는 하나은행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홈 경기다.

최윤아는 올 시즌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 간단한 청소(수술)을 받았는데, 비 시즌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하고 재활에만 매달렸다. 하은주와는 달리 무릎 상태 호전 속도가 더뎠고, 결국 개막전에 맞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윤아는 최근까지도 꾸준히 재활을 소화했다.

정 감독이 최윤아의 복귀전을 언급한 건 그의 몸 상태가 조금 나아졌다는 의미. 물론 4일 복귀전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복귀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2위를 달리는 신한은행은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않다. 수비력보다 공격력이 좋지 않다. 세트오펜스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최윤아의 공백이 크다. 최윤아의 복귀 및 경기력 회복은 올 시즌 신한은행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클 전망이다.

[최윤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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