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 빌보드 1위? 택도 없는 소리…기대 안한다"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싸이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싸이 정규 7집 ‘칠집싸이다’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싸이는 앞서 ‘강남스타일’이 일군 빌보드 상위권 진입 결과에 대해 “신곡으로 1위는 택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내가 인터뷰해놨던 것을 봤더니 멋있는 말을 많이 했더라. ‘해외는 덤이었기 때문에 개의치 않겠다’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해외 스코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더라. 물론 매일 유튜브 뷰는 매일 체크를 할 것 같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강남스타일’ 같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순수 한국말로 된 노래가 모든 대륙에서 틀어지는건 가능성이 적은 일이었다. 이번엔 걸리면 해보는 것이지만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날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다. 내가 ‘강남스타일’로 유명해지기 전에도 케이팝이 인기가 많았던 것처럼 케이팝퍼의 한명으로서 동참하는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칠집싸이다’에 수록된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또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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