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투수 손승락 4년 60억원에 영입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롯데가 손승락을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FA 손승락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손승락은 “마무리투수로 성장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제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제 자신이 목표하는 바와 일치한다.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인생과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승락은 지난 2005년 현대 입단 이후 올 시즌까지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0시즌, 2013시즌 및 2014시즌 총 3회 KBO 세이브상을 수상했으며, 현역 KBO리그 선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손승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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