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90년대 인기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사업자금 1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명에게서 총 1억6,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주노는 지난 2012년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직접 제작한 음반이 실패하고 돈을 빌려 투자한 뮤지컬도 손해를 보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다. 이후 이주노는 재기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계획을 세우고, 두 사람에게 돈을 빌렸지만 결국 갚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이주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이주노는 지난 8월에도 지난 2013년 말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5월과 6월 두 사람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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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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