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드클리프, “‘신비한 동물사전’ 에디 레드메인에 질투”[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 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신비한 동물사전’의 주연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을 부러워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판타지의 역사를 장식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 작품으로 작가 J.K. 롤링이 직접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29일(현지시간) 영국음악잡지 NME와 인터뷰에서 “에디는 눈부신 코트를 입었다”면서 “나는 10년동안 청바지만 입었는데, 에디는 벌써 멋있는 코드를 입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하지 않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처음 보는 것이기 때문에 “무척 흥분된다”고 밝혔다.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부러워한 에디 레드메인은 ‘사랑에 관한 모든 것’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조합상까지 남우주연상을 휩쓴 연기파 배우다.

영화의 타이틀인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 시리즈 속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과서 중 하나로, 약 30~40가지의 마법생물에 대한 A부터 Z까지를 설명한 백과사전이다. 영화는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마법생물을 찾아내 기록하는 여행 도중 들른 뉴욕에서의 모험이 그려진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 2편까지 시리즈의 마지막 4편을 지휘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원작자 J.K. 롤링이 이번 영화로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한편,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영화 ‘임페리움’에서 네오나찌 그룹에 이중 스파이로 잡입한 FBI요원 네이트 포스터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를 위해 최근 삭발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다니엘 레드클리프. 사진 제공 = AFP/BB NEWS. ‘신비한 동물사전’ 에디 레드메인.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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