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월' 윤현민, '유재석 메뚜기 춤'은 애드리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 방송인 유재석의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30일 윤현민 소속사 엔터테인먼트아이엠 측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이재진, 극본 김순옥, 이하 '금사월')의 촬영장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29일 방송된 '금사월'의 26회 촬영분으로 금사월(백진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은 강찬빈(윤현민)과 실제 톱스타 역으로 분해 본의 아니게 프러포즈를 방해한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있다. 셀카를 찍고 있는 세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도 볼 수 있다.

세 사람의 미소에서는 화기애애 했던 촬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촬영 내내 유재석 앞에서 아이 같이 긴장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윤현민의 리얼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당시 촬영에서 가장 많은 웃음을 자아냈던 윤현민의 메뚜기 춤은 대본에 없는 윤현민의 즉흥 애드리브였다는 후문.

소속사 관계자는 "메뚜기 춤은 사실 극 중 유재석을 견제하기 위해 윤현민이 즉석에서 만들어 낸 장면이었다. 리허설 때 이를 본 유재석씨도 깜짝 놀라며 잘 춘다고 극찬을 해주었고 지켜보던 감독님도 원래는 그냥 지나가는 신이었는데 흔쾌히 수락,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훨씬 더 코믹한 장면이 연출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사월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힘으로 얻은 본부장 자리까지 버린 찬빈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사월을 위해 찬빈이 어떤 반전 활약을 펼치게 될지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엔터테인먼트 아이엠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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