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C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3,토트넘홋스퍼)이 올해 아시아 선수 중에서 해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5 AFC 어워즈 시상식에서 손흥민을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로 선정했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AFC 가맹국 선수 가운데 자국 리그가 아닌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1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독일컵 1골 등 총 17골을 기록했다. 이어 여름에 400억원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에도 손흥민은 리그 1골과 유로파리그 2골 등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적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AFC 올해의 국가대표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호주대표팀에 밀려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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