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추일승 감독 "존슨,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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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존슨은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졌다."

오리온이 28일 삼성에 무너졌다. 일시대체 외국선수 제스퍼 존슨이 경기 막판 체력이 떨어지면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고,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골밑에서 압도했다. 골밑 수비가 무너진 오리온은 임동섭에게 외곽포를 연이어 내줘 역전패를 안았다. 존슨은 15점 6리바운드로 KBL 복귀전서 나쁘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열심히 했는데 조 잭슨이 조금 실망스러웠다. 공격과 수비를 떠나서 좀 더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물론 선수가 어쩌다 그런 날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후반전에 삼성의 득점력이 높다. 수비에 포커스를 뒀다. 인사이드에서 제스퍼가 체력적인 부분이 떨어지는 게 드러나면서 수비 구멍이 생기고,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공격을 했고, 그 이후 승부가 갈렸다"라고 했다.

이어 추 감독은 "좀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한다. 질책보다는 잘 안되는 걸 보완하겠다. 갖고 있는 걸 내일 모비스전서도 쏟아내겠다. 경기 끝?? 집중해서 정교한 플레이가 경기 종료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잭슨에 대해서는 "밥을 한 끼 사주던지, 어린 친구이니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 헤인즈가 없는 상황서 오히려 뭔가를 보여주려고 한다. 잘 조합해서 경기를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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