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15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추격 뿌리치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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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3연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0-58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3연승을 거뒀다. 5승3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4승5패로 4위.

신한은행이 지지부진한 경기력 속에서도 3연승에 성공했다. 모니크 커리가 15점, 신정자가 10점을 올렸다. 사실 불안한 승리였다. 경기종료 5분42초전 커리가 자유투 2개를 넣어 60-48로 앞선 뒤 단 1점도 넣지 못한 채 추격을 허용했기 때문.

삼성생명은 키아 스톡스와 이미선, 배혜윤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다.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안정적인 신한은행도 흔들렸다. 삼성생명은 스톡스의 골밑 득점에 이어 커리의 공격을 스톡스가 다시 블록으로 저지,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마케이샤 게이틀링과 하은주를 동시에 투입, 경기 직전 골밑 수비를 강화했고,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진땀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15점, 신정자가 10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고아라가 14점, 배혜윤이 10점을 올리는 등 국내선수들이 비교적 분전했으나 역전승에 실패했다.

[커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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