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암살'이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암살'은 최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케이퍼필름이 제작한 영화 '암살'에게 돌아갔다. 이에 최동훈 감독과 케이퍼필름의 안수현 대표, 이정재 등이 무대에 올라 자축했다.

감독상은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수상의 영광의 영광을 안았다. 또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사도'의 유아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 그리고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국제시장'의 오달수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신인남우상은 '거인'의 최우식, 신인여우상은 '간신'의 이유영, 신인 감독상은 '거인'의 김태용 감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최다관객상은 올해 1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에게 돌아갔다.

한편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사도'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사도'는 남우주연상(유아인), 여우조연상(전혜진), 촬영조명상(김태경 홍승철), 음악상(방준석)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하 제3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 '암살'(최동훈 감독)

▲감독상 = 류승완 감독('베테랑')

▲남우주연상 = 유아인('사도')

▲여우주연상 =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남우조연상 = 오달수('국제시장')

▲여우조연상 = 전혜진('사도')

▲신인남우상 = 최우식('거인')

▲신인여우상 = 이유영('간신')

▲신인감독상 = 김태용 감독('거인')

▲촬영조명상 = 김태경, 홍승철('사도')

▲각본상 = 김성제, 손아람('소수의견')

▲음악상 = 방준석('사도')

▲미술상 = 류성희('국제시장')

▲편집상 = 양진모('뷰티 인사이드')

▲기술상 = 조상경&손나리('암살', 의상)

▲최다관객상 =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단편영화상 = '출산'(유재현 감독)

▲인기스타상 = 이민호, 박서준, 박보영, 김설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사도'.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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