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이터널 선샤인', 12월 1일 전국 40개 극장서 상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12월 1일 전국 4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터널 선샤인'이 'CGV아트하우스 DAY' 12월 작품으로 선정됐다. 'CGV아트하우스 DAY'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 CGV아트하우스가 엄선한 독립·예술영화를 일반 상영관까지 확대 상영하는 행사이다.

12월 작품으로 선정된 '이터널 선샤인'은 오는 12월 1일 오후 8시경 CGV 강릉, 강변, 광주터미널, 구로, 구미, 김해, 대연, 대구, 대전, 대학로, 동수원, 마산,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목동, 부평, 상암, 서면, 성신여대입구, 센텀시티, 소풍, 송파, 수원, 신촌아트레온, 압구정, 여의도,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 울산삼산, 원주, 의정부, 인천, 죽전, 중계, 창원, 천안펜타포트, 청주지웰시티, 춘천, 판교까지 전국 CGV 40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터널 선샤인'은 11월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 작품으로도 선정돼 전체 극장 매진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CGV아트하우스 DAY' 역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 영화다.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무드 인디고' '수면의 과학' 등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으로 여전히 최고의 멜로 영화로 손꼽히고 있으며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등 배우들의 명연기 역시 오래도록 회자되고 있다.

또 '이터널 선샤인'은 제7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비롯해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오르고, 2015 BBC주관 미국영화 100선 중 2000년대 이후 멜로 장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네티즌 선정,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네이버, 네이트)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추천지수 10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터널 선샤인'은 재개봉일인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재개봉 누적관객 22만여명을 기록했다. 단독 개봉관, 다양성 영화 규모로 재개봉한 영화로는 이례적인 관객 동원으로, 2005년 개봉 당시 개봉 관객수(16만 8,691명)를 뛰어넘어 재개봉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 포스터. 사진 = 노바미디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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