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유도 출신 알베르토 미나에게 질 수 없다"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추성훈이 유도 출신 상대에게 경계심을 보였다.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Ultimate Media Day’가 열렸다. 이 행사는 UFC Fight Night Seoul 출전 선수와 게스트 파이터 별 그룹 인터뷰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벤슨헨더슨, 조지 마스비달, 김동현, 도미닉워터스, 추성훈, 알베르토 미나, 임현규, 최두호, 양동이, 남의철, 방태현, 함서희, 줄리아나 페나, 야이르 로드리게즈, 존 턱, 안토니오 호제리오노게이라, 마크 헌트가 참석했다.

이날 추성훈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매일 운동 중이다. 체중 조절에 힘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추성훈 딸 추사랑과 아내 야노 시호가 경기 관람을 위해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추성훈은 “딸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멋진 경기를 할 것이다”면서 “(사랑이는) 한국에 어제 귀국했는데 경기장에 못들어온다. T.V를 통해 보겠지만 경기 시각이 늦어서 아마 잠을 자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추성훈의 상대 알베르토 미나는 MMA 소속의 브라질 파이터로 유도 출신이다. 이에 추성훈은 “나도 유도를 했기 때문에 같은 유도 출신 선수에게는 지고 싶지 않다”면서 “붙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도기술보다 격투기선수로서 상대할 것이다”며 “잘하는 선수인 것 같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 최초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오는 11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수퍼액션과 SpoTV, OtvN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에는 추성훈, 김동현, 최두호를 비롯해 총 8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출전해 한국 팬들 기량을 뽐낸다.

[추성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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