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前 소속사 대표에 명예훼손 맞고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 고 모씨에 맞고소로 대응했다.

26일 신은경 소속사 지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신은경은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신은경은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인 고모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사실을 언론을 통해 먼저 알리는 것이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지만, 신은경이 소송에 관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한 상황에서 특정 언론사를 통해 일방의 주장이 담긴 악의적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이에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마치 전 소속사의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을 우려해 이같이 법적 대응하게 된 것을 알려드리게 됐다"고 양해를 당부했다.

고씨와 신은경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표준계약서상 3년, 구두 계약상 1년 6개월 총 4년 6개월 간 전속계약을 맺고 함께 활동했다. 신은경은 이후 지난 10월 전 소속사를 떠나 지담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활동하고 있다. 고씨는 "신은경이 사치가 심해 가져간 돈이 2억이 넘고, 저와 회사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유언비어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2억 4,000여만 원에 대한 정산금 회수의 민사소송,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신은경 역시 고씨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진행 중이다.

[배우 신은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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