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예고편에서 알 수 있는 것 7[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예고편이 24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가운데 영화의 실마리를 잡으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예고편으로 알 수 있는 일곱 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1. 슈퍼히어로의 격렬한 대립이 많은 불꽃을 튀긴다

루소 형제는 마크 밀러의 2006년 원작 코믹북의 플롯을 느슨하게 가져왔다. 미국 정부가 초인등록법을 시행하려 하자, 아이언맨 팀과 캡틴 아메리카 팀이 찬성과 반대로 갈린다. 영화에서는 초인등록법이 ‘소코비아 협의문(Sokovia Accords)’으로 불린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가상의 동유럽 국가의 파괴에 따른 슈퍼히어로의 행동을 제한하는 국제 법안이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가:윈터솔져’에서 일으킨 버키 반즈의 행동에 대립각을 세운다. 캡틴 아메리카는 오래된 친구로서 용서하자는 입장이고, 아이언맨은 그 반대 입장이다. 예고편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미안하지만 버키는 내 친구야”라는 말에 아이언맨이 “나도 네 친구였잖아”라고 답하는 장면은 그런 배경에서 나왔다. 마블은 현명하게 이전의 에피소드에서 새로운 중심 갈등을 가져왔다.

2. ‘인크레더블 헐크’의 로스 장군이 돌아왔다. 그는 슈퍼히어로를 싫어한다.

2008년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로스 장군 역을 맡았던 윌리엄 허트가 출연한다. 그는 당시 헐크와 대립했는데,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도 슈퍼히어로를 좋아하지 않는다.

3. 토니 스타크의 ‘슬픈 얼굴’

예고편에서 토니 스타크의 얼굴은 슬퍼 보인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자신에 의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파괴하는 울트론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크리스마스가 취소됐다는 말을 들은 작은 소년의 얼굴보다 더 슬프다고 했다.

4. 양측 상대팀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울트론의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는 워 머신, 비전, 스칼렛 위치, 팔콘, 블랙 위도우로 이뤄진 새로운 팀을 모집했다. 그러나 블릭 위도우와 워 머신을 잃고, 호크아이와 버키 반즈를 픽업했다.

이에 따라, 소코비아 협의문에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 팀은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팔콘(안소니 마키),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앤트맨(폴 러드), 샤론 카터(에밀리 반 캠프)로 짜여졌다.

아이언맨 팀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비전(폴 베타니),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워 머신(돈 치들)으로 이뤄졌다.

비전의 충성심은 더 미스터리하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스칼렛 위치는 와일드카드로 등장한다.

5. 블랙 팬서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채드윅 보스만의 아프리카 전사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대립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가 아이언맨 팀인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예고편에선 블랙 팬서가 버키 반즈와 대립하며 싸움을 벌인다. 현지에선 버키 반즈가 극중에서 블랙 팬서의 아버지를 암살했다는 루머가 흘러나온 바 있다. 그래서 버키 반즈와 블랙 팬서가 매치업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예고편은 이를 확인시켰다.

6. 워 머신은 곤경에 처해있다.

워 머신은 죽는가 또는 부상을 입는가? 우리는 토니 스타크의 화난 얼굴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7. 코믹북보다 더 나은 것이 보인다.

우리는 폴 러드의 앤트맨을 기대할 수 있고,미국 정부의 꼭두각시의 일종인 마틴 프리먼을 볼 수 있다.

왜 제작진은 영화 타이틀을 ‘시빌워’로 하지 않고,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로 했을까.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50살이다. 2019년 ‘어벤져스:인피니티 파트2’가 끝나면 54살이다. 마블은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의 솔로무비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처럼 구축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티저 포스터 및 영상 캡처.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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