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이탈리아)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에서 맨시티에 1-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3승2무(승점 11점)를 기록해 조 선두로 올라서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유벤투스는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 18분 만주키치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만주키치는 왼쪽 측면에서 알렉스 산드로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만주키치의 득점에 힘입어 맨시티에 승리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3승2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조 2위로 하락했지만 유벤투스와 함께 16강행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조의 묀헨글라드바흐(독일)는 세비야(스페인)에 4-2로 이겼다. 묀헨글라드바흐는 1승2무2패(승점 5점)를 기록해 조 3위로 올라선 반면 세비야는 1승4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맨시티에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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