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스틴슨, 고민 끝에 떠나보내기로 결정"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KIA가 결국 조쉬 스틴슨과 결별했다.

KIA 관계자는 25일 "외국인 투수 스틴슨과 결국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틴슨과 에반 믹 모두 팀을 떠날 것이며 외국인선수 중 브렛 필만 남게 됐다"고 말했다.

스틴슨은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스틴슨은 10승 투수로서 KIA에 헌신했지만 어깨 부상 등과 더불어 부진했던 경기력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날 KIA 측은 스틴슨을 두고 마감 시한 끝까지 고민하는 등 신중하게 결정했다. KIA 관계자는 "(스틴슨을 두고)타 팀 외국인선수들과 비교하며 고려했지만 결국 떠나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KIA는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투수 헥터 노에시와 접촉 중이다. KIA 스카우트는 도미니카 현지에 머물며 다각적으로 선수 영입에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쉬 스틴슨. 사진 = KIA 타이거즈 구단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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