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해외원정도박 혐의' 삼성 임창용 소환조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가 24일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임창용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25일 이 사실을 밝혔다. 검찰은 임창용이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 24일 임창용을 소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검찰에 수천만원대의 도박을 했던 혐의를 시인했으나, 검찰의 조사에 따르면 수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은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다. 올 시즌에도 5승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정 도박 혐의가 드러나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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