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이상민 "1998년도 이미연, 남학생들의 종교였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그룹 룰라 이상민이 배우 이미연의 하이틴 스타 시절 인기를 증언했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1988년 우리가 사랑한 여자 하이틴 스타들을 대방출했다.

이날 김태훈은 "그 당시 이미연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냐면 주변 남학교에서 이미연의 하교만 기다렸다. 그리고 이미연이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고 나오면 그가 입에다 물었던 젓가락을 집어갈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때는 이미연이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종교나 다름없었다. 집에 이미연 브로마이드를 걸어놓고 절하고 기도할 정도였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김태훈은 이어 "그런데 당시 여성들은 이미연을 굉장히 싫어했다. 이상하게 질투를 많이 하더라"라고 전했고, 장영란은 "미안하지만 너무 청순해서 밉상 스타일이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988년 하이틴 5대 여신으로 이미연, 최수지, 옥소리, 이상아, 이응경을 꼽았다.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개그맨 김구라, 가수 장윤정, 그룹 룰라 이상민, 배우 김형자, 칼럼니스트 김태훈, 방송인 장영란, 대중문화전문기자 백현주, 연예부기자 최정아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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