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에이프릴, "소민 탈퇴 아쉽지만 빈자리 채워낼 것"[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5인조로 재편한 걸그룹 에이프릴(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이 맏언니였던 소민의 탈퇴에 대해 "빈자리를 채워 내겠다"고 했다.

에이프릴은 최근 첫 번째 싱글 '보잉보잉'(Boing Boing)으로 컴백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민 언니가 자신의 진로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잘 되길 바란다고, 열심히 하라고 얘기해 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언니와 오랫동안 연습도 같이 하고 데뷔 활동도 같이 했는데, 탈퇴에 대해 아쉬움이 없다는건 거짓말이다"라면서도 "대화 끝에 언니의 의견을 존중해 주기로 했고, 언니는 언니대로, 저희는 저희대로 열심히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무아'(Muah)로 컴백을 앞둔 에이프릴은 "소민언니의 빈자리까지 채워야 하니까 열심히 더 연습을 했다. 저희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게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하고 멤버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며 "서로 '으?X으?X' 힘내자고 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멤버 소민의 탈퇴를 밝히며 "최근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을 당사에 전달하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오랜 심사숙고 끝에 소민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팀 재편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라며 5인조 에이프릴을 밝혔다.

소민은 에이프릴을 탈퇴하지만, DSP미디어에는 잔류한다. 소속사는 "고심 끝에 소민 양이 팀을 떠나게 됐지만 DSP미디어는 소민 양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소민은 "정말 많이 생각한 결과 너무 소중한 에이프릴의 소민이었지만, 전소민이라는 한 사람으로서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 들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에이프릴은 25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무아!'(Muah)를 공개한다.

[걸그룹 에이프릴(위)와 탈퇴한 멤버 소민. 사진 = DSP미디어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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