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 예쁘네"…'1cm' f(x), 여고 잠입 몰카 대성공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의 여고 잠입이 대성공했다.

f(x)가 새롭게 시도하는 웹예능 'f(x)=1cm' 2회가 11일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fx1cm/) 및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로 공개됐다.

2회에선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등 f(x) 멤버들이 한 여고를 몰래 찾아 여학생 팬들에게 깜짝 추억을 선물했다.

멤버들은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교실에 들어가 마치 전학생인 양 자리잡고 있었다. 하나둘 등교하던 학생들은 낯선 여학생들의 뒷모습에 경계했다. 의문의 인물들에 학생들끼리 수군거렸다. 루나는 "아, 배고파. 먹을 것 있는 사람" 하며 열연했다.

이때 학생들이 f(x) 멤버들의 얼굴을 알아챘고, "헐!" 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먼저 등교한 학생들은 f(x)의 몰래카메라에 동참했다. 뒤늦게 등교하는 같은 반 학생들은 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연신 f(x)의 깜짝 등장에 놀랐다.

한 학생은 "하이!" 하고 인사한 엠버에게 깜짝 놀라면서도 "저 완전 팬이에요" 하며 엠버와 절친처럼 수다를 떨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교실에 들어오며 "문 좀 열어놔" 투덜댔는데, 친구들의 신호에도 전혀 f(x)를 못 알아보며 "어이없는 것들. 아침에 카톡은 왜 봐"라고 무심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결국 f(x)를 발견하고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 밖에도 나중에 등교한 한 학생은 먼저 등교한 친구가 크리스탈을 "전학생이야"라고 소개하자, 크리스탈의 얼굴을 살짝 확인하더니 "어? 진짜 예쁘네" 하며 새침하게 돌아서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본 전학생이 크리스탈이고, 나머지 빅토리아, 엠버, 루나까지 다 발견한 뒤에야 "어머!" 하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특히 f(x)는 생일을 맞은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노래까지 부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크리스탈은 "저랑 생일이 똑같다"며 사연의 주인공이 "제 꿈이 연출가"라고 하자 "그럼 나중에 나 꼭 써줘" 하더니 함께 촛불을 껐다.

끝으로 f(x)는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나눠주고 다함께 모여 "f(x)=1cm"를 외치며 즐거운 몰래카메라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f(x)=1cm'는 f(x) 멤버들이 직접 나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몰래카메라 형식의 예능이다. 첫 회에선 소개팅 몰래카메라를 준비, 크리스탈이 '소개팅녀'로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사연의 주인공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사진 = 'f(x)=1cm' 영상]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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