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강석우 "본명은 강만홍, 20년간 숨겼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강석우가 20년간 숨겨온 본명을 공개했다.

강석우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강석우는 20년 동안 숨겨온 본명을 공개했다. 강석우는 "현재 쓰고 있는 '강석우'라는 예명은 첫 영화 찍을 때의 감독님이 지어준 이름이고, 내 본명은 '강만홍'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강만홍과 강석우 중 뭐가 더 익숙하냐"고 묻자 강석우는 "강석우가 더 익숙하지만 뭔가 내가 아닌 것 같다"며 "(하지만) 본명을 부르면 날 놀리는 것 같아 묘한 게 있다"고 30년 가까이 예명으로 살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가 "사람들이 '강만홍~ 만홍아~' 라고 부르면 어떤 기분이냐"고 깐족거리자 강석우는 "니킥을 날리고 싶다!"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석우가 도전한 '1대100'은 오는 3일 오후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배우 강석우.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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