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자레드 레토 ‘걸 온 더 트레인’, 2016년 10월7일 개봉[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베스트셀러 원작을 스크린에 옮기는 ‘걸 온 더 트레인’이 2016년 10월 7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할리우드리포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화는 에밀리 블런트, 레베카 퍼거슨, 자레드 레토, 헤일리 베넷, 에드가 라미레즈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톰 역을 맡기로 했으나, 최근 하차했다. 제작진은 저스틴 서룩스와 출연 협상 중이다.

에밀리 블런트는 아침마다 똑같은 통근 기차를 타며 기찻길 옆 주택에 사는 한쌍의 남녀를 관찰하는 주인공 레이첼 역을 맡았다. 레베카 퍼거슨은 레이첼의 전 남편 톰(저스틴 서룩스)과 결혼한 애나 역을 연기한다. 헤일리 베넷은 실종된 유부녀 메간 역을 맡았다. 자레드 레토는 이웃집 남편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파울라 호킨스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스크린에 옮기는 이 영화는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로, ‘헬프’의 테이트 테릴러가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소설은 지난 1월 출간 이후 19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영국에서도 20주 동안 1위를 유지했다. 이는 과거 2009년 출간돼 19주 동안 1위를 기록한 댄 브라운의 소설 ‘로스트 심블’을 제친 역대 최장 베스트셀러 기록이다.

[에밀리 블런트, 자레드 레토. 사진 제공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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