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힐링의 놀라운 역주행 ‘인턴’, 오늘(24일) 300만 돌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인턴’이 오늘(24일) 300만을 돌파한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23일 하루동안 4만 8,391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99만 9,348명이다. 24일 오전 중으로 300만을 넘어선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31일 만이다. 좌석점유율은 23.1%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더 폰’(22.6%)보다 높다. 신작 영화의 공세 속에서도 뜨거운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인턴’이 똑같이 입소문으로 흥행에 성공한 ‘비긴 어게인’(342만)의 기록을 깰지도 관심거리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감사인사를 전할 정도로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봉 국가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는 등 지금 대한민국은 ‘인턴 신드롬’이 불고 있다. ‘인턴’은 신작 개봉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의 환상적인 호흡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의 작품에 이어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다시 한 번 공감 넘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사진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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