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특별출연, 박철민 "극중 러브라인, 두려우면서도 설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철민이 정려원의 아빠가 돼 특별 존재감을 발휘한다.

박철민은 26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정려원의 극중 역할인 김행아의 아빠 김준혁 역을 맡아 특별출연한다.

박철민이 맡은 김준혁 역은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딸을 키우다가 딸이 중학생이 될 무렵, 갑작스럽게 부인 곁으로 가게 되는 아픔을 지닌 캐릭터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박철민이 웃음부터 고뇌까지 '극과 극' 다양한 감정을 담은 모습들이 공개되면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철민이 누군가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내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이어 박철민이 환자복을 입고, 혼자 남겨진 병실에서 수심 깊은 얼굴로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알 수 없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박철민의 특별 출연 장면은 지난 2일과 9일 각각 서울 종로구와 송파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박철민은 첫 촬영부터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현장을 웃음으로 장악,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박철민은 아역 배우들과 찰진 호흡을 주도하며 짧은 시간 만에 OK 컷을 완성해내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과시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얻었다.

또한 박철민은 지난해 연극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종옥과도 함께 촬영을 진행했던 터. 두 사람은 격한 반가움을 표하며, 촬영 후 화기애애한 친분 인증샷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박철민은 "극중에서 러브라인이 있다고 해서 두려우면서도 설???고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남사친'과 '여사친'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색다른 설렘과 달달함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오는 26일 밤 11시 첫 방송.

[박철민.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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