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아쿠아맨 등 DC히어로 뉴 페이스 등장[2018히어로무비 특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바야흐로 ‘히어로무비’의 시대다. 1998년 ‘블레이드’의 흥행 이후 조금씩 외연을 확대하던 히어로무비는 2000년 ‘엑스맨’을 기폭제로 성공신화를 열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3부작과 2008년 마블의 ‘아이언맨’은 히어로무비의 엔진을 가열시켰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개봉 예정인 히어로무비를 살펴봤다.

블랙팬서=마블 최초의 흑인 히어로의 등장이다. 채드윅 보스만이 주인공 역을 맡는다. 마블은 최근 인하우스(in-house) 작가 프로그램 출신 조 로버트 콜에게 각본을 맡겼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니콜 펄맨 역시 이 프로그램 출신이었다. 마블은 인디영화계의 떠오르는 샛별 라이언 쿠글러 감독에게 메가폰을 맡길 것을 검토 중이다.

블랙팬서는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를 지배하는 캐릭터로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다. 그의 옷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금속인 비브라늄이 포함돼 총알을 막을 수 있다. 손과 발에도 비브라늄 패드가 있어 쉽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다. 장갑 안에는 에너지 단검과 철을 분쇄할 수 있는 손톱이 숨겨져 있다. 2018년 2월 16일 개봉.

더 플래시=‘다크 섀도우’ ‘링컨:뱀파이어 헌터’ ‘더 레고 배트맨 무비’의 각본을 쓴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각본와 연출을 맡았다. 에즈라 밀러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더 플래시는 가슴에 번개 마크가 붙은 의상을 입고, 초스피드로 질주한다. 빠른 스피드를 지닌 스피드스터계 슈퍼히어로의 원조격이다. 2018년 3월 23일 개봉.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파트1=‘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루소 형제가 2016년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상당히 많은 마블의 히어로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악당 타노스는 조쉬 브롤린이 맡게 될 전망이다. 마블은 할리우드 최초로 영화 전체를 IMAX 카메라로 촬영할 예정이다. 2018년 5월 4일 개봉.

앤트맨과 와스프=‘앤트맨’에서 자넷 밴 다인(와스프)은 미사일을 해체하기 위해 원자보다 작아졌다가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설정됐다. 코믹북에서 와스프는 최대 시속 40마일로 비행할 수 있다. 핌 입자를 이용해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곤충만큼 작아지거나 빌딩만큼 커질 수도 있다. 또한 생체 전기 블래스트로 적들에게 충격을 주거나 기절시킬 수 있다. 와스프의 날개는 크기가 줄어들면 돋아나고 커지면 다시 흡수된다. 자넷은 한동안 어벤져스를 지휘하기도 했다. 마블의 영화 제목으로 여성 영웅이 들어가는 첫 번째 영화다. 2018년 7월 6일 개봉한다.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폭스/마블 영화=20세기폭스가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영화계에서는 ‘엑스맨’의 스핀오프로, ‘뉴 뮤턴트(New Mutants)’가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안녕, 헤이즐’의 조쉬 분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2018년 7월 13일 개봉.

아쿠아맨=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인기를 모은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을 연기한다. 각본은 ‘300’으로 유명한 커트 존스타드가 맡았으며, ‘분노의 질주7’ ‘컨저링’의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2018년 7월 27일 개봉.

[2019히어로무비 특집]에서 계속.

[사진 제공 = 마블,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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