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영 "MC 김제동의 가치? 하루에 3억 6천만 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대표가 방송인 김제동의 MC로서의 가치를 분석했다.

최근 진행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녹화에서는 '말'을 주제로 400여 명의 청중과 소통하는 김제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녹화 당시 송길영은 "빈 말이어도 칭찬과 감사의 말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한다"며 무심코 내뱉는 '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송길영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 10개월간 사람들이 SNS와 포털사이트에 남긴 '말'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였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예쁘다", "좋아보인다" 등의 '착한 거짓말'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혼 남성이 주말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여보, 우리 어디 안 나가?"라는 아내의 말이었다.

특히 '톡투유'의 MC인 김제동이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꾼'인 것으로 나타나 김제동을 감격하게 했다. 송길영은 "MC로서 김제동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3억 6천만 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톡투유'는 오는 1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제동.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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