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사임다비 2R 10언더파 단독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하나(BC카드)가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장하나는 9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클럽(파71, 6260야드)에서 열린 2015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6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의 장하나는 단독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올 시즌 KLPGA서 2승을 따냈으나 LPGA서는 아직 통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1라운드서 4타를 줄여 공동 7위로 대회를 출발한 뒤 이날 4번홀, 7번홀, 10번홀, 14~16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린시위(중국)가 3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타를 줄여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로 치고 올라왔다. 청야니(대만), 앨리슨 리(미국)도 공동 3위.

양희영(PNS), 최운정(볼빅), 호주교포 이민지, 펑산산(중국)이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캘러웨이)는 1라운드서 이븐파에 그쳤으나 이날 버디 6개로 6언더파 136타,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김인경(한화), 노무라 하루(일본), 제시카 코다(미국)도 공동 10위다.

[장하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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