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감독, "정신차려보니 이미 두 골을 먹었다"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호주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초반 실수가 패인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9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한국에 0-2로 패했다.

경기 초반에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호주는 전반 9분 지언학과 전반 26분 연제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비드마르 감독은 “긴장한 상태로 경기를 시작해서 초반에 실수가 많았다”며 “정신차려보니 이미 두 골이 들어갔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에선 거친 몸싸움이 오가는 신경전도 펼쳐졌다. 비드마르 감독은 “몸싸움도 경기의 일부다. 문제될 건 없었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과 호주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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