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공식 부임…3년 계약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브랜든 로저스의 뒤를 이어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부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지난 5일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더비가 끝난 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그리고 리버풀은 발 빠르게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고 클롭 감독 영입에 성공했다.

독일 출신의 클롭은 도르트문트를 7년 간 이끌며 분데스리가 우승 2회, 포칼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등을 이끈 명장이다.

지난 5월 도르트문트와 결별한 클롭은 재충전을 시간을 보내다 리버풀과 계약을 맺게 됐다.

한편, 클롭은 곧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데뷔전은 오는 17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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